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을 전문적으로 유치할 ‘실리콘 빌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워진다.
프라임산업(대표 백종헌)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건설중인 39층 규모의 ‘테크노마트 21’ 빌딩이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은 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입주업체에는 설비자금을 대주고 직원에게는 병역특혜 혜택을 주는 제도. 민간기업이 건립하는 벤처단지가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은 이 빌딩의 전체 39개층 가운데 27개층에 조성되며 이곳에는 소프트웨어 업체 1백여개소가 입주하게 된다.
입주업체에는 △컴퓨터 그래픽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문헌자료실 △인력 양성센터 △인터넷 기간망 등 각종 공동이용시설이 제공된다. 02―454―9691
〈정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