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안이 따가워서 병원에 들르려고 하는데 회사 근처에 이비인후과가 어디있지.”
몸이 아플 때 필요한 정보는 더욱 귀하게 마련이다. 최근 PC통신 천리안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을 연 ‘인터넷 병원 안내센터(www.hospitalinfo.chollian.net)’는 이같은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놓고 있다.
이 사이트는 서울시내 각 구(區)별로 종합병원 개인병원 한의원 등을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진료과목별로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물병원에 대한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지방의 경우 일부 대도시의 병원이 소개되어 있으나 서울만큼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지는 않다.
인터넷 병원안내센터는 이와 함께 25개 종합병원과 10개 개인병원의 홈페이지를 연결, 원하는 병원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등 일부 병원은 인터넷으로 진료예약까지 할 수 있다.
또 ‘특수클리닉’코너에서는 여드름 대머리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13개 전문병원을 안내해준다. 이밖에 ‘건강진단’ ‘알고 삽시다’ 등 일반인을 위한 의료정보를 갖추고 있다.
‘건강진단’코너에서는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제공하는 우울증 알코올중독 니코틴중독 등의 자가 진단 척도가 눈에 띈다.
‘알고 삽시다’에는 증상별 신체부위별 각종 응급처치법이 있다. 응급환자를 앞에 두고 컴퓨터를 켤 수 없으니 미리 인쇄해두는 게 좋을 듯하다.
〈김홍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