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 전문의제 추진…복지부,연말께 시행 마련

  • 입력 1998년 1월 21일 20시 15분


한방소아과 한방내과 한방신경정신과 등 한의사도 분야별로 전문의가 생기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한방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의사 전문의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시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검토중인 전문의 과목은 내과 침구과 소아과 부인과 신경정신과 안과 이비인후과 물리요법과 사상의학과 외관과 등. 전문의 수련기간은 한방 일반과정이 1년, 전문과정이 3년이다. 한의사 전문의 제도에 대해 한방병원협회는 △치료영역을 특화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서양의학계와 대등한 입장에서 협력 진료를 모색할 수 있다며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반면 한의사협회에서는 전문의 제도가 종합진료라는 한의학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며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말 시행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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