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빙빙」 자기부상 팽이 특허획득…㈜더부 개발

  • 입력 1998년 2월 4일 07시 45분


‘팽이를 돌린다. 서서히 떠오르는 팽이. 5∼6㎝ 정도 공중에 떠올라 마술처럼 3∼5분간 계속 돈다. 영화속의 UFO를 보는 것 같다.’ 벤처기업인 ㈜더부는 최근 자기부상열차의 원리를 이용한 ‘자기부상 팽이’(상품명 UFO윙윙)를 개발해 수출에 나섰다. 얼음판 위에서 신나게 돌리는 전통 팽이와는 ‘맛’이 다르지만 과학적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 단순히 같은 극의 자석을 위 아래로 배열할 경우 반발력 때문에 팽이가 고정되기 어렵다. 따라서 자기장이 특별한 지점에 집중되도록 한 것이 기술적 노하우. 더부는 이 기술의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따냈다. 황성현사장은 “미국 일본 독일 완구업체에 이달중 수출할 계획”이라며 “단순 장난감이 아닌 과학적 놀이기구를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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