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서 개발 우울증치료제, 美임상실험 효과 입증

  • 입력 1998년 2월 5일 20시 28분


SK㈜가 지난 96년 개발한 우울증 치료물질 ‘YKP10A’가 최근 미국내 임상실험에서 우수한 효과가 입증돼 신약으로 시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는 5일 ‘SK미국의약개발센터’가 개발한 4세대 우울증 치료물질 YKP10A의 1단계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12월동안 현지 전문 임상실험기관인 IBRD에 의뢰, 건강인 70명에게 이 물질을 투여한 결과 인체흡수율이 기존 제품보다 2, 3배 높고 부작용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YKP10A는 SK가 2백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치료물질로 2001년까지 2, 3단계의 임상실험을 마친 뒤 2002년쯤 상용화할 예정이다. 상반기중 시작할 임상 2단계 실험은 독성실험을 통과한 치료물질을 실제 환자에게 투여, 약효와 부작용을 알아보는 단계로 이 단계를 거치면 사실상 신약으로 인정받는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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