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당선자, 11일 KIST 방문…『15년만에 경사』

  • 입력 1998년 2월 6일 20시 27분


김대중차기대통령이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립기념식에 참석한다. 대통령 또는 대통령당선자가 KIST를 방문하는 것은 15년만에 처음. 과학기술계는 “기념식 참석이 의례적인 일이지만 이번만큼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표명과 ‘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할 것으로 기대하며 크게 고무되어 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KIST를 가장 자주 방문한 사람은 박정희 전대통령. 과학기술 발전에 큰 관심을 가졌던 박전대통령은 여덟차례나 KIST를 찾았다. 특별히 행사가 없는데도 불쑥 KIST를 찾아 연구원들과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 전두환전대통령은 80,83년 두차례 KIST를 방문했다. 연구독려가 방문목적. 그러나 노태우전대통령과 김영삼대통령은 KIST를 한번도 찾지 않았다. 〈최수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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