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내 표준과학연구소 천문대는 12일 국제천문연맹이 오는 2028년 10월27일 오전 3시경(한국시간) 통신위성 고도와 비슷한 거리(3만9천6백㎞)를 두고 지구 주변을 통과할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을 발견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천문대측은 “이 행성이 ‘잠재적으로 위협을 줄 수 있는 소행성(PHAs)’으로 분류된 행성 가운데서도 가장 가까이 지구를 지나지만 현재까지 충돌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대 천체관측팀이 작년 12월6일 처음 발견, ‘1997XF11’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행성은 현재 지구에서 3억㎞(지구∼태양거리의 2배)정도 떨어진 곳에서 타원형 궤도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