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10개국 1백53개 업체가 참가해 8천5백여종의 정보통신 신제품을 선보인다.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모빌커뮤니케이션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복합화 다기능화되고 있는 정보통신 제품의 변화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핸드헬드PC(HPC) 넷PC 등 기존 컴퓨터를 대체할 휴대용 제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 인터넷정보TV 영상전화기 웹비디오폰 등 인터넷기술이 접목된 정보가전제품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PC통신과 인터넷 업체들이 각사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통신용 소프트웨어를 관람객에게 무료 배포하는 등 판촉경쟁을 벌인다. ‘정보시대 기업 생존전략’ ‘인터넷 정보자원 분석과 활용’ 등 정보전략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개막 당일인 19일에는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5회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LG전자가 디지털 TV제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상은 직물설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한맥섬유가 차지했다. 정보통신부장관상은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 이포인트가 받는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