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11일 오전10시 서해안 태안반도 안흥시험장에서 지름 42㎝, 길이 11.1m, 무게 2.02t의 2단형 과학로켓을 발사해 각종 관측자료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79도의 각도로 발사된 과학로켓은 발사 10초후 1단로켓이 분리됐고 곧바로 2단로켓이 공중점화돼 최고 고도 1백37.2㎞에 도달한 후 6분2초간 1백23.9㎞를 비행한 후 서해 바닷속으로 떨어졌다.과학로켓은 발사된 지 70초후부터 측정한 데이터를 지상국으로 보내왔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