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기자회견]『한컴 지분인수 계획대로 추진』

  • 입력 1998년 6월 19일 07시 21분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회장은 18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S의 한글과컴퓨터사(이하 한컴) 지분인수는 한국정부의 승인이 나면 최종 결정될 사안”이라고 언급, 투자계획을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게이츠회장은 “이 결정은 MS가 한컴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제의한 것이 아니고 한컴이 의사를 타진해와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계약이 MS로서는 한국 워드프로세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이며 결과적으로 양측 모두 이득을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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