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은 골프. 프로선수들이 날리는 호쾌한 장타의 속도는 시속 2백7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니스의 경우 최강 피트 샘프라스등이 넣는 강서브는 시속 2백㎞ 정도. 야구는 시속 1백50㎞대를 던지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는 투수가 될 수 있다. 축구공은 이보다 속도가 약간 느려 호나우두가 페널티킥을 찰 때 속도가 1백40㎞ 정도.
공은 아니지만 박주봉 등 세계 일류 남자 배드민턴 선수들이 스매싱하는 셔틀콕의 순간 비행 속도는 시속 3백㎞에 육박한다. 양궁도 스피드가 만만치 않은 종목으로 남자 선수들이 쏜 화살의 최고 속도는 2백35㎞ 정도.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