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연세대 남성의학연구소 최형기(崔馨基)교수팀과 공동으로 순수 생약성분을 원료로 한 조루증 치료제 ‘에스에스 크림’을 개발하고 9월부터 국내시판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인삼 당귀 육종육 등 9가지 생약재로 만들어져 화학요법으로 제작된 국소마취제나 호르몬제제 등 일반 조루증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감각을 둔화시키고 혈류를 증진시켜 일부 발기증진 효과도 있다고 제일제당측은 설명.
제일제당은 92년부터 연세대 남성의학연구소와 합동으로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이 치료제를 개발한 뒤 영동세브란스병원 동아대부속병원 영남대부속병원에서 임상시험을 마쳤다. 또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에서 이 치료제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쳤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