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8일 금대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74명 가운데 55명이 이튿날부터 식중독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학생 35명, 교직원 1명, 학부모 3명 등 모두 39명이 이질환자로 판명됐다. 이들은 원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강릉시 성산면 성산초등학교 왕산초등학교 왕산중학교 등 3개 학교도 15일부터 학교급식을 중단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2개교는 오전수업만 실시하고 있다. 이 세 학교에서도 최근 28명의 이질환자가 발생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