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柳基範)은 7일 “자동차에 오디오세트처럼 설치해 차 안에서 인터넷 전자우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동차용 PC인 ‘오토PC’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제품이 나온 ‘오토 PC’는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자동차 안에서 전자메일을 송수신하는 PC기능과 지구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자동항법장치외에 오디오와 TV 기능을 한데 결합시킨 제품. 대우는 여기에 차량 이상 유무를 자체 진단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조대에 자동적으로 연락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내년 2월부터 판매될 예정.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