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방학， 과학행사 프로그램 다채

“야, 겨울방학이다.”

신나는 방학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기나긴 겨울방학 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과학을 배울 기회를 가져보자.

[서울과학관 과학행사]

서울 종로구 와룡동 국립서울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신기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영재과학교실 △생활과학가족교실 △유아과학지도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과학공작교실〓‘소형 혜성 만들기’ 등 기초 과학 분야의 실험과 실습 프로그램. 초등학교 4,5학년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1월27일까지 2일과정으로 진행된다. 02―762―5205∼6

▼전자박사 교실〓전자킷 조립을 통해 전자의 기초이론을 배우는 프로그램. 내년 1월말까지 매주 일요일 개최.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 02―549―4534

▼레고닥타 교실〓레고닥타 조립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프로그램. 내년 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 초등학생 대상. 02―637―1300

[신나는 과학 놀이마당]

현직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주최로 1월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한양대 자연과학대학에서 펼쳐진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0여명의 학생이 △레이저 하프 △사라지는 유리세계 △우주팽이 등 특정한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 반드시 2인 1조로 참가해야 한다. 19일까지 접수. 02―290―0947

[자연사 교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과 자연사연구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자연사교실’을 연다. 내년 1월7일부터 2월말까지 △물 올림픽 △불로 쓰는 글씨 △무지개를 찾아서 △춤추는 피에로 등 다양한 강의와 실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수강료는 50분 한 강의에 1만∼1만5천원. 23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접수. 02―360―3155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