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제품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를 운영체계로 사용하는 데 반해 섹빅은 ‘셀빅OS’라는 자체 운영체계로 가동된다는 점이 특징.
손바닥만한 크기의 이 제품은 전화번호와 주소록 등 개인정보를 관리하거나 휴대폰 기능을 통해 전자우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차세대 통신기기. 이와함께 향후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빅’은 출시하자마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캐나다의 세계적 데이터베이스업체 ‘사이베이스’와 소프트웨어 ‘울트라라이트’를 무상으로 탑재하기로 한 것. 동남아시아지역에 1천5백만달러의 수출상담은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으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17일부터 국내에도 출시된 이 제품은 용산전자상가등에서 1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