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운세 컴퓨터로 보세요』…마이다스동아 토정비결 제공

  • 입력 1998년 12월 30일 19시 17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1998년이 지나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IMF시대. PC통신이나 인터넷으로 신년 운세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점집을 찾아가야 하는 ‘고생’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복채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

PC통신 유니텔은 18일부터 ‘99 운수대통 소원성취 한마당(go 1999)’을 진행중이다. 토정비결 자미두수 귀곡산명술 등을 통해 신년 운세를 알 수 있으며 사이버도사들 가운데 일부는 국운(國運)까지 점쳐준다. ‘신년 길일 카렌다’도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최대회원수를 자랑하는 천리안의 경우 go IWISH로 접속하는 연말연시 특집서비스에서 신년 운세를 볼 수 있다. 사주도사(go DOSA) 사주박사(go SAJU) 등도 사이버 점집이다. 이밖에 하이텔 나우누리 등에서도 신년 운세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손금과 관상을 봐주는 곳도 있다.

나우콤 김철균팀장은 “해마다 연말이면 운세관련 정보서비스 이용률이 평소보다 3, 4배나 올라간다”면서 “운세정보가 젊은층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도 자신의 신년운세를 만날 수 있다.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ilbo.co.kr)’는 ‘99년 기묘년 토정비결’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음력 또는 양력으로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김동완 한국민족역학연구소장의 권위있는 신년 운세가 모니터에 나타난다.

‘디지털 사랑점(www.yuksul.com)’에 가면 △동전점 △명리점 △궁합 △이름점 △꽃점 △별점 △육효 △하락이수 등의 다양한 점의 세계를 공짜로 맛볼 수 있다.영어로도 서비스가 가능해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별자리 운세(narae.kangwon.ac.kr/∼bh91034)’도 추천사이트중 하나.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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