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과 일본 등지에 수출중인 초저가 멀티미디어 PC ‘이타워(e―Tower)’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PC 수출목표를 2백만대 10억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한해 PC 수출목표가 2백만대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보컴퓨터는 98년 업계 최대규모인 45만대의 PC를 수출했으며 당초 올해 목표는 1백50만대 7억달러였다.
미국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PC(소비자가격 4백99∼5백99달러·모니터 포함)로 매직 프라이스(매력적인 가격)로 선풍을 일으킨 이타워는 현재까지 21만대가 선적돼 이미 19만대가 팔려나갔으며 삼보컴퓨터가 국내 PC업체 5∼6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수출전용으로 개발한 초저가 P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