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SI 「맑음」 네트워크장비 「흐림」

  • 입력 1999년 1월 19일 19시 20분


올해 인터넷 PC통신 등 온라인분야와 시스템통합(SI)산업은 크게 활황을 보이고 컴퓨터와 네트워크장비 분야는 고전이 예상된다.

19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터넷 사용인구는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5백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등 PC통신 가입자도 5백6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같은 온라인 사용자의 급격한 증가로 국내 전자상거래시장은 1천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연합회는 내다봤다.

SI쪽도 정부의 공공부문 경기부양정책과 금융기관 통폐합에 따른 아웃소싱시장의 확대, 정보화 취로사업, 밀레니엄버그(Y2k)특수 등으로 작년보다 12.5% 증가한 5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

PC시장은 작년의 극심한 불경기에서 벗어나 다소 회복세를 보이지만 1백30만대, 1조5천억원 규모로 내수시장이 94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네트워크장비 분야는 기업구조조정과 투자심리위축으로 근거리통신망(LAN)시장이 작년보다 25% 감소한 2천7백억원으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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