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과 증상〓외부 물질에 기관지가 과민하게 반응해 기관지 내부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호흡이 곤란해지며 심하게 기침을 하는 것. 또 기관지가 좁아져 숨을 쉴 때 ‘쌕쌕’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천식은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에게 주로 발병하며 부모가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았거나 아토피성 체질인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색소나 방부제 △매연이나 담배연기 등이 알려져있다.
▽치료〓 치료법으로는 △천식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원인 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 △항염제를 사용해 염증을 치료하는 ‘약물요법’ △천식 원인 물질을 인체에 조금씩 투여해 그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을 낮추는 ‘면역요법’을 사용한다. 특히 항염제로는 최근 개발된 ‘류코트리엔 조절제(성분명 몬테루카스트)’가 좋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예방법〓쉽게 재발하므로 실내환경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 다음은 구체적 실천사항.
△천으로 만든 카텐 소파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담요나 시트는 자주 뜨거운 물로 세탁해 집먼지진드기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화초 등을 실내에 두지 않으며 고양이 개 새 등 애완 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방향제 향수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피하고 냄새가 강한 음식의 조리도 피한다.
(도움말〓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호흡기내과 김동순교수 02―2224―3130)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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