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개인휴대통신(PCS) 가입자는 18일부터 신한 국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25만원 50만원 1백만원 등 3종류의 고액선불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로열칩’이라 명명된 이 고액선불카드를 사용하면 비싼 돈을 미리 내는 대신 통화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 25만원권은 26만7천5백원(7%), 50만원권은 54만원(8%), 1백만원권은 1백10만원(10%)까지 통화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구입한 후 휴대전화기로 ‘1515’에 전화를 걸어 PCS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평상시와 같은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요금은 이 카드잔액에서 자동으로 나간다. ‘1515’에서 수시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금액이 소진되면 다시 요금청구가 시작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