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에 파견근무하고 있는 황철증(黃鐵增·37)서기관은 13년간 정부 정책부서에서의 근무경험과 2년간 해외 연수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통신법과 정책의 이해’(교보문고 발간)란 책을 최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통신산업은 지난 1백여년간 ‘정부독점→개별통신시장별 비정부적 독점→복점경쟁→전면경쟁’의 4단계로 변화해왔다”고 분석하고 “무한경쟁시대의 정부정책은 일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