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스타’ 조PD의 음반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유학중이어서 국내 방송에 등장도 하지 않은 조PD (본명 조중훈)의 음반 판매량은 20만장. 그러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가사에 남자성기를 상징한 욕설이 일곱차례나 등장한다”며 청소년 유해 심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조PD는 물론이고 대중음악평론가들도 “문학이나 영화에서는 욕설을 허용하면서 대중가요만 안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발한다.
PC통신 천리안이 18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보니 ‘유해 매체물로 지정한다고 해서 청소년을 보호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68.5%로 더 많았다. ‘욕설이 나오므로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31.5%. 모두 6백60명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