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시에 따르면 3일 낮 12시경 A병원에서 DPT백신을 접종받은 생후 3개월된 최모양이 5일 오전 10시경 갑자기 호흡곤란증세를 보인 뒤 숨졌다.
보건당국은 최양이 DPT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숨진 것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시체를 부검한 결과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서 사용하고 남은 같은 종류의 백신과 최양의 가검물 등을 수거해 전문기관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DPT는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2∼18개월 사이에 접종받는 백신이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