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환교수『수영 사이클 마라톤 대표적 유산소운동』

  • 입력 1999년 4월 15일 19시 46분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흉부외과 전문의 오중환교수(45).

한국 철인3종경기본부 의학위원회 위원장인 그가 15일 자신이 철인3종경기에 도전해 ‘철인’으로 공인받은 경험과 의사로서 수년에 걸친 자료수집을 거쳐 ‘철인―건강을 달린다’라는 책자를 펴냈다.

9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철인3종경기는 수영 3.9㎞, 사이클 1백80.2㎞, 마라톤 42.195㎞의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힘든 경기.

그러나 대표적인 3대 유산소운동으로서 외국에선 생활체육으로 일반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교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선 철인3종경기의 단축코스인 올림픽 3종경기(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도 국내에는 이를 소개하는 책자조차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책을 냈다”고 말했다.

94년 하와이 국제철인3종경기에 참가해 13시간08분04초의 기록으로 세계 공인 ‘철인’이 된 그는 “판매 수익금을 국내 철인3종경기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출판 우리글.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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