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전산망센터와 관련이 있는 모든 금융기관이 참여해 문제발생 가능성이 큰 날짜(2000년 1월1, 3일 2월29일 등)를 설정해 실제 거래를 하는 것처럼 점검했다.
은행은 2000년 1월3일과 2월29일의 가상날짜에 CD 타행환 ARS 지방은행공동망 경찰망 무역망 일괄전송 등의 금융정보망업무와 어음교환 은행지로 등이 문제없이 처리됐다. 증권도 8개의 가상날짜에 공동온라인과 증권종합정보시스템(이상 증권전산)과 주식 채권 선물 옵션(이상 증권거래소) 코스닥 등의 매매체결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했다.
보험은 보험개발원을 중심으로 정보조회와 자료전송업무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기관별 Y2K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대책이 부족한 기관은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 종합테스트를 추가 실시할 방침이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