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배속 CD―RW 드라이브 개발

  • 입력 1999년 5월 20일 19시 23분


LG전자는 20일 세계 최고속인 4배속 CD―RW 드라이브(반복기록 드라이브·모델명 CED8042B)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CD―RW 드라이브는 상용화에 성공한 유일한 디지털 광기록 저장장치. 카세트 테이프처럼 CD를 지우거나 다시 기록할 수 있어 MP3 음악파일을 비롯한 오디오 기록 및 대용량 데이터 저장장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 CD―RW 드라이브 시장은 지난해 6백만대 규모에서 올해는 1천5백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며 국내 시장도 지난해 3만대에서 올해 9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이번에 출시된 LG전자의 4배속 CD―RW 드라이브는 24배속 CD롬 드라이브(읽기 전용)와 4배속 CD―R 드라이브(한번 기록만 가능)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 기계를 사용하면 CD 장당 1천번까지 반복 기록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올해 1백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 소비자가격은 46만원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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