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정보화평가 심포지엄]『행정서비스 향상 기여』

  • 입력 1999년 5월 27일 18시 57분


지난해 11월 본사가 실시한 중앙부처 정보화 평가 이후 정부 각 부처들이 경쟁적으로 정보화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전산원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제1회 정보화 평가 심포지엄’에서 강세호삼성SDS이사는 “동아일보의 정보화 평가가 정부의 행정서비스를 한단계 높였고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관료들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강이사의 주제발표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동아일보 평가 후 재정정보시스템과 외환관리망을 새로 구축했고 4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었다. 통일부의 경우 지난해 미비됐던 근거리통신망(LAN)을 새로 구축했고 하드웨어를 대거 구입해 ‘1인 1PC’를 실현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컴퓨터를 전혀 모르던 홍순영(洪淳瑛)장관이 최근 전자결재를 실시할 정도로 변모했다.

행정자치부도 전직원에게 전자우편ID를 부여하고 전자문서 유통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정보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받은 농림부는 장관 주도하에 실국별로 수시로 정보화 평가를 실시해 우수 부서를 시상하고 있을 정도.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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