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YMCA 『자원봉사 일자리 알선해드려요』

  • 입력 1999년 6월 2일 20시 07분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서비스가 PC통신에 등장했다.

PC통신 천리안과 한국 YMCA연맹은 최근 ‘자원봉사 쉽게하기’ 서비스를 PC통신 천리안(go bongsa)에 개설했다. 올해말까지 계속될 이 서비스는 서울 부산 광주 고양 춘천 청주 군산 등 7개 지역 YMCA와 서울 방화복지관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취업을 전제로 한 구인구직 서비스가 아닌 자원봉사 알선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리안 관계자는 “교육부가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점수를 인정해주기로 한 이후 자원봉사 일거리를 찾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었으나 봉사할 곳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게시판에 등록된 자원봉사활동 중 적합한 일자리를 선택해 정해진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해당 기관에서 연락해주는 방식이며 학교 제출용으로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자원봉사활동이 필요한 이유를 비롯해 봉사활동시 유의할 점, 바람직한 마음가짐 등에 대한 글도 제공한다.

천리안측은 자원봉사 지원자 전원에게 천리안 점수 1천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어린이놀이방 일일교사와 도서관 도서정리,전자도서 자료입력 등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반면 △밑반찬 전달하기 △아파트 화단 정리 △빨래해주기 등은 지원자가 적은 편.

자원봉사활동을 끝낸 뒤 체험담을 적는 게시판도 눈길을 끈다. 02―2220―7253,6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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