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운동 중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 그래서인지 아침마다 ‘언덕’을 오르고 주말이면 산을 찾는 등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이 걸으면 발목에 무리가 가 삐는 경우가 많다. 인대가 늘어나는 것이다. 증상이 가벼울 땐 며칠 내로 치료되지만 조금만 심하게 삐면 오래 가고 자주 재발한다.
발목이 삐었을 땐 우선 발을 안정시킨다. 그런 다음 삔 쪽의 새끼손가락 끝마디를 자극한다. 새끼손마디 위와 아래 부위를 볼펜자루로 꼭꼭 눌러 가장 아픈 점에 3∼5개의 수지침을 찔러 놓고 20분 정도 있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그래도 낫지 않고 계속 아플 땐 3∼4일 같은 방법으로 자극하고 수지침을 놓는다. 또 피를 빼고 수지침을 뺀 다음 10여 시간 서암봉을 붙여둔다.
특히 I38과 H2에도 서암봉을 함께 붙여 놓으면 도움이 된다. 02―2234―5144, 547―4456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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