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등 북동지역 8개구와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등 남동지역 4개구에 대해 각각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북동지역의 오존농도는 0.140PPM으로 주의보 발령기준치(0.120PPM)를 크게 넘어섰다.
그러나 오존농도가 0.120PPM을 기록한 남동지역은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뒤 1시간만에 해제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경 종로 용산 은평 서대문 마포 중구 등 북서지역 6개구에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으나 역시 1시간만에 해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고 햇볕이 강렬해지면서 대기중 오존발생량이 오후 3∼5시경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의보가 내려지면 호흡기환자와 노약자 유아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