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5일 서울 혜화전화국 관내 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원클릭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통신은 10월경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체의 근거리통신망(LAN)을 이용할 때처럼 가정에서 마우스만 한번 클릭하면 인터넷에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 평소에는 컴퓨터가 저속(9.6kbps)으로 인터넷에 연결돼 주가 날씨 뉴스 등의 정보를 받고 있다가 사용자가 마우스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고속(64∼124kbps)채널로 전환해 음성 영상 등 데이터 양이 큰 정보를 받는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