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함께 ‘제4기 소호(SOHO) 인터넷 창업강좌’를 열고있는 쌍용정보통신㈜의 웹컨설턴트 김도석(金道錫·29)씨.
지난해부터 창업강좌를 개설해 운영해온 김씨는 지금까지 200여명의 ‘억대매출 사장님’을 탄생시킨 국내 인터넷 창업의 선구자로 통한다.
홈페이지 구축과 CD롬 제작을 대행해 주는 ‘이스크라 시스템’, 광고를 보면 일정액을 송금해주는 ‘골드뱅크’, 인터넷 영어학원 ‘에듀넷’ 등 이미 유명해진 인터넷기업의 주인들이 그의 강좌를 수강한 ‘수제자’들. 김씨는 최근 가입만 하면 인터넷회사의 주식을 한 주씩 나눠주는 사이트(www.myplan.co.kr)를 개설해 3만여명의 회원을 모아 또 한번 인터넷 창업의 신화를 남기기도 했다.
은행원 의사 교사 등 안정적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도 부업으로 소호창업을 하기 위해 수강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김씨의 설명. 2개월간 창업과정을 수강하면 나이 많은 ‘컴맹’도 인터넷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다고 김씨는 자신한다.
“서버구축과 홈페이지 제작 등 기술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억대매출을 올리고 있는 선배 창업자들의 성공사례와 해외 유명 사이트의 운영기법을 터득해 실패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이번 강좌의 목표입니다.”
28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전자상거래 행정 세무 마케팅 등의 과목이 실습위주로 꾸며진다. 신청마감은 27일. 인터넷 접수 www.sibc.net. 문의 02―3482―4632∼5,4651∼2.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