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와 인터넷 영상대화 사업 본격화

  • 입력 1999년 6월 22일 19시 26분


인터넷을 통해 해외교포들과 영상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한민족미래연구소(이사장 강운태전내무부장관)는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통신 삼성전자 애니유저넷㈜과 공동으로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조인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660만 해외교포들에 대한 정보를 도시별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국내에 있는 사람과 해외교포들이 언제라도 영상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올해말까지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일본과 미국의 해외교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개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망이 구축되면 국내의 뉴스와 방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교포2,3세를 위한 한글과 역사교육 프로그램도 보내줄 예정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강운태이사장은 인터넷으로 서울에서 미국 LA한인회 사무실을 연결해 강영원AP통신부장(올해 퓰리처상 수상자)과 영상대화를 나누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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