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지방 무더위 계속…서울 30일 31.7도

  • 입력 1999년 6월 30일 18시 31분


3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31.7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 내륙지방의 무더위가 사흘째 계속됐다.

이날 지역별 최고기온은 △동두천 31 △홍천 30.9 △수원 30.8 △춘천 부여 30.4도 등을 기록했다.

불쾌지수도 크게 올라 △춘천 79.9 △전주 79.3 △서울 79.2 △대전 78.6 등으로 절반 이상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인 80 가까이 올라갔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태양열에 의한 지면 가열로 중부 내륙지방에 고온현상이 계속됐다”며 “이번 더위는 남부지방은 1일부터 중부지방은 2일부터 장마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말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