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美PWC와 합작사 설립

  • 입력 1999년 7월 15일 23시 55분


데이콤은 15일 세계 최대 컨설팅업체인 미국 PWC사와 SI(시스템통합)분야 합작사를 설립했다.

데이콤은 100% 출자 자회사인 데이콤시스템테크놀러지(DST)의 지분 50%를 PWC에 매각하는 형식으로 합작사를 설립하고 이날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합작투자기념식을 가졌다. 데이콤은 이를 통해 165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PWC는 지난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와 쿠퍼스&라이브랜드가 합병해 설립한 세계 최대의 컨설팅회사로 지난해 15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152개국에 지사를 갖고 있다.

DST는 데이콤과 PWC가 지분 50대 50으로 각각 4명씩 이사를 파견, 공동 경영하게 되며 안종상(安鍾常)DST사장과 PWC측 토마스 헨슬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 김근태(金槿泰) 국민회의부총재 오명(吳明) 동아일보사장 박성득(朴成得) 한국전산원장 박용오(朴容旿) 두산회장 손병두(孫炳斗) 전경련부회장 곽치영(郭治榮) 데이콤사장 스콧 하르츠PWC 경영컨설팅부문사장 데일 영PWC부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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