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 오른 298점의 작품은 학계 산업계 전문가 16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열을 가렸다. 특히 과거에 이미 발명된 제품은 무조건 제외.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명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금상이상 후보작품은 심사위원들이 학생들을 직접 만나 대질신문을 하듯 작품에 대해 꼼꼼이 물어본 다음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학생 스스로 만들지 않은 발명품도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 수상자중 동상 이상을 받은 고교생에 대해선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 특차전형입학시 혜택도 주고 있다.
한편 대통령상을 비롯해 본선에 진출한 298점의 학생 발명품은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승구)내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된다. 21일 개막일 오전10시부터 전시장 앞마당에서는 과학문화마당 천체과학교실 한국야쿠르트시음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042―861―2526 www.nsm.go.kr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