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에 원격클리닉을 열어 서울대병원 전문의들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진료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회사 안에 있는 원격클리닉에 가서 PC화면을 통해 의사의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원격클리닉에는 화상회의시스템뿐만 아니라 원격청진기와 피부확대경이 있어 환자가 이 장비를 아픈 부위에 대면 서울대병원에 있는 의사가 확대된 화면으로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한국통신과 서울대병원은 10월에 원격클리닉을 한군데 더 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