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송관호·宋官浩)는 23일 국내 도메인 등록건수가 9만3649건으로 세계 5위가 됐다고 밝혔다. 6월말의 5만4950건에서 한달도 채 안돼 70.4%가 늘어난 것.
인터넷센터측은 “6월말 개인도메인 등록과 이달 5일 기관 및 기업의 복수도메인 허용으로 도메인 등록이 폭주했다”며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달중 호주(11만4900여개)를 추월해 세계 4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별 인터넷 도메인 등록건수는 미국이 100만여개로 단연 1위이며 이어 독일(39만1100개) 영국(33만3500개) 호주 순이다. 일본은 6만5000여개로 이미 우리나라에 추월당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