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터넷 公敵국가 올라…국경없는기자회, 20개국 발표

  • 입력 1999년 8월 10일 18시 46분


북한 중국 쿠바 이라크 등 20개국이 인터넷 웹사이트의 접속을 통제 검열하는 ‘인터넷의 공적(公敵)국가’라고 국제 언론인 인권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9일 발표했다.

RSF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들 국가는 “국민을 ‘국가 전복적 사상’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구실을 내세워 인터넷 접속을 금지하거나 최악의 경우 특정 인터넷 사용자들을 공격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란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와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국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들이 인터넷 공적국가로 지목됐다.〈파리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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