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애슬론칩’은 7세대 CPU로 6세대 CPU인 인텔의 펜티엄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처리속도 기준으로 500 550 600 650㎒의 4종류. 인텔이 최근 발표한 CPU는 펜티엄Ⅲ 600㎒로 ‘애슬론 650’보다 처리속도가 떨어진다.
애슬론칩은 가격경쟁력에서도 인텔보다 우세하다. 처리속도가 600㎒인 CPU의 경우 인텔이 669달러인 반면 애슬론은 615달러로 50달러 이상 저렴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IBM 컴팩 등 세계적 컴퓨터업체들이 AMD의 애슬론칩을 탑재한 신제품을 16일부터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선 현대멀티캡이 애슬론500과 애슬론600을 각각 탑재한 ‘타워7060’과 ‘타워7050’을 다음달말 시판할 계획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