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방으로 구분된 사이트는 음악에 관한 단상, 레코드 라이브러리, 음악용어 사전 등으로 채워져 있다. 이중 가장 화제가 되는 곳은 ‘클래식 내비게이터’. 여러 음악사이트 주소를 한데 모은 ‘링크’다.
‘아지오 레터’에 소개된 전세계의 음악관련 사이트는 3백여개에 달한다.그러나 단순히 사이트 이름과 주소만 ‘날것’으로 나열하지 않았고 작곡가와 연주자, 악기, 음악교육 등 주제별로 장을 나눠 상세한 설명을 붙였다.
음악학자를 위한 자료집에서부터 음악우표 자료, 음악유머집, MP3, 아이와 함께 찾아볼만한 음악사이트까지 ‘없는 게 없다’는 느낌.
인터넷 검색엔진 등을 일일이 뒤져 ‘클래식 내비게이터’를 만든 조희창씨는 “나름대로 공을 들이긴 했지만 끊임없는 업데이트등 유지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애호가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