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탈모방지제 美시장 본격 진출

  • 입력 1999년 8월 29일 18시 45분


한국에서 개발된 탈모방지 및 발모제가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재미교포 사업가 함정집(咸政執)씨는 27일 한국에서 생산한 탈모방지 및 발모제(제품명 메디게인) 약 100만달러(약 12억원)어치를 미국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디게인은 한국산업기술대 정밀화학연구팀과 함씨가 경영하는 미국기업 그린바이오 USA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

함사장은 메디게인이 임상실험 결과 지나친 남성 호르몬과 스트레스, 피지 과다분비, 혈액순환부전 등으로 인한 탈모증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판매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린바이오 USA는 국내 자회사인 그린 바이오메딕스사(02―572―1135)를 통해 제품을 생산,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9월경 판매를 시작한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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