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6일 지금까지 전국 38개 우체국에 설치돼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쓰도록 개방한 위성인터넷플라자를 다음달초까지 전국 101개 우체국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우체국 위성인터넷은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최대 1Mbps의 빠른 속도로 인터넷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유선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섬이나 산간지역 등 정보화 소외지역에서도 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위성인터넷플라자가 설치되는 우체국 중에는 강원 태백시와 정선군 등 산간지역과 울릉도 홍도 거문도 노화도 덕적도 대청도 등 섬지역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정통부는 내년중 100여개 우체국에 위성인터넷플라자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200여곳에 인터넷 이용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