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전화 통화품질 괜찮은편…정통부 평가

  • 입력 1999년 9월 12일 23시 42분


이동통신 업체 중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전화가 가장 잘 걸리는 업체는 신세기통신(017)과 LG텔레콤(019)으로 나타났다. 시군지역과 고속도로 국도에서는 SK텔레콤(011)과 LG텔레콤의 통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5개 이동통신사의 통화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수도권 광역시 중도시 시군지역 고속도로 국도 등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접속성공률 및 단절률을 조사한 이번 평가에서는 LG텔레콤과 SK텔레콤이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도권 017 잘터져

SK텔레콤은 서울지역에서는 접속성공률 4위(97.87%)에 머물렀지만 광역시(98.51%) 중도시(98.97%) 고속도로(98.07%)에서의 접속성공률은 가장 우수했다.

LG텔레콤은 서울지역에서 접속성공률 98.32%로 신세기통신(98.47%)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국도(96.35%)와 시군지역(94.23%)에서 1위, 광역시(98.32%)와 수도권(98.47%)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신세기통신은 서울과 수도권(99.03%)에서 1위, 중도시(98.68%)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3∼5위에 그쳤다.

★고속도로선 011 우수

통화중 전화가 끊어지는 단절률에서도 LG텔레콤과 SK텔레콤이 가장 낮은 단절률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은 시군지역(1.42%) 고속도로(1.32%) 국도(1.27%)에서 단절률이 가장 낮았고 서울지역에서는 SK텔레콤(0.39%)에 이어 단절률 2위(0.46%)를 차지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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