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7일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인 자민련 김칠환(金七煥)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78년 고리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4기에 이르는 국내 원전의 가동중지 횟수는 329회, 총 중지시간은 1만8777시간45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울진1호기의 경우 전체 원전가동중지 15건 중 40%인 6건이 ‘인적실수’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원자로부분 고장에 따른 원전가동중단 건수는 모두 59건으로 집계됐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