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침기온 '뚝'…서울 9도 내주초까지 계속될듯

16일 아침 출근길에는 옷차림을 든든히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이날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아침기온이 뚝 떨어져 몹시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다.강원 등 내륙산간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은 한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전날보다 4,5도 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2 △철원 4 △춘천 7 △서울 9 △대전 강릉 10 △전주 광주 12 △부산 15도 등으로 중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낮 기온 역시 13∼20도로 평년보다 3,4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일요일인 17일 아침기온이 1,2도 가량 더 떨어지는 등 다음주초까지 계속되다 20일경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