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벤처기업인 ㈜인터코드는 컴퓨터바이러스 백신개발업체인 ㈜하우리와 제휴, 원격 컴퓨터바이러스 진단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 ‘에브리존’(www.everyzone.com)을 27일 개설했다.
이 서비스는 바이러스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하우리가 바이러스 활동일에 맞춰 무료로 E메일을 에브리존 회원들에게 발송하고 회원들이 수신된 E메일을 열어 대상 드라이브를 지정하면 하우리의 원격 바이러스진단 및 치료시스템이 연결돼 3분 이내에 바이러스의 진단과 치료가 함께 이뤄지는 것.
따라서 컴퓨터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을 구입해 PC에 설치할 필요없이 E메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컴퓨터바이러스의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이 회사 이강민사장은 “E메일을 통해 컴퓨터바이러스를 치료한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에브리존은 이외에도 △회원들의 취향에 맞게 꾸며주는 인터넷잡지 ‘매거진존’ △멀티미디어 카드를 제공하는 ‘카드존’ △인터넷쇼핑을 도와주는 ‘쇼핑존’ △최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뮤직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02―6246―2114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