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서비스업체인 네이버컴(대표 이해진)은 3일 한국기술투자(KTIC)에 지분 20%를 넘겨주고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투자액은 국내 인터넷분야 벤처기업 사상 최대 규모.
한국기술투자는 3만4400주를 주당 30만원에 인수했다.
네이버컴은 삼성SDS의 사내벤처기업으로 탄생해 6월 자본금 5억원의 독립법인으로 출범했으며 ‘네이버(www.naver.com)’라는 포털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하루평균 5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급상승세.
특히 SK텔레콤과 제휴해 011 가입자들에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증권 삼보컴퓨터 하나은행 LG전자 LG캐피탈 등 7개 업종별 대표기업들과 제휴, 공동인터넷사이트 ‘마이비즈(www.mybiz.com)’를 개설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