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첨단복합재센터는 11일 자체 개발한 탄소―탄소복합재(CFC) 타일이 미국 산디아(Sandia)국립연구소의 시험평가 결과 미국 프랑스 일본 제품에 비해 종합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탄소―탄소복합재 타일은 초고온 플라스마로부터 핵융합로 진공용기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며 우주왕복선의 앞부분, 초고속열차의 브레이크디스크 등에도 응용되고 있다. 특히 이 소재는 미국이 미사일기술통제(MTCR)에 의해 해외기술이전을 금지하고 있는 첨단소재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